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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부산역]부산역 소문난 돼지국밥 '본전돼지국밥'

채채(chae-chae) 2017. 9.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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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롱이:)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 있자니 점점 배가 출출해져 가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오니 오늘 점심때 먹은 국밥이 생각납니다.

이번 포스팅은 원조 돼지국밥, 부산역 맛집 '본전돼지국밥'입니다.

본전돼지국밥은 타지역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거 같습니다.

부산은 돼지국밥의 원조로 많은 분들이 부산에 오면 찾아가는 밥집입니다.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 방문하는 친근한 식당이지만 여름 휴가철, 방학철만 되면 어마어마한 웨이팅으로 방문을 포기하게 만드는 집입니다.

부산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보니 기차에 내려서 첫번째 코스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사를 하다보면 캐리어를 들고 오시는 분과 서울말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말투가 너무 귀여워 자꾸자꾸 듣게 됩니다.(일부로 엿듣는 것은 아닙니다.)

본전돼지국밥 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은데 다닥다닥 테이블을 붙여 놓아서 내부 크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내려가 본 적은 없지만 지하에도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추측하기론 주로 4인 이상 손님들을 지하로 많이 안내하는 듯 했습니다.

혼자 오신 손님은 자리가 부족할 경우 혼자 오신 분끼리 합석을 해주시도 하십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돼지, 순대, 내장국밥 등등등

메뉴판 양옆으로는 연예인들의 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왔다가 흔적을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저는 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안에 순대와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돼지 비계를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은 살코기로만 국밥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부추무침, 김치, 마늘, 고추, 양파가 나옵니다.

새우젓, 쌈장, 양념장은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비치해 두고 종지를 따로 주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부산의 돼지국밥은 조금 맑은 국물이 특징인거 같습니다.

본전돼지국밥도 국물이 맑고 반투명하며 파를 듬뿍 넣어주셔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기에 부추를 아주 고소하게 무쳐주셔서 국밥에 넣어 먹으면 국밥자체도 아주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와 부추 등은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뚝배기 음식은 아주 뜨겁게 나와 호호 불어가며 먹는 것을 즐기는데 바빠서 그런지 팔팔 끓지도 않고 아주 뜨겁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따뜻함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메뉴도 간단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은 빠른편입니다.

여행객 뿐만 아니라 근처에 직장인분들도 엄청 많이 오십니다.

위치는 부산역에서 나와 오른쪽 택시승강장 쪽으로 나오시면 골목이 있는데 골목 입구쪽이라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선선한 날씨에 따끈하고 든든한 한끼로 돼지국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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