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역/초량]모임장소로도 좋은 아구찜 식당 '둘래'

채채(chae-chae) 2017. 9.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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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롱이:)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일교차가 심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오늘도 아침은 18도, 낮에는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계절이 바뀌니 피부도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도 좋은 날씨네요.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오신 직원분이 계셔서 든든한걸 먹자하고 찾아간 곳이 아구찜 전문점 '둘래'입니다.

원래 부산에서 근무하시던 분이라 부산에서 자주 가셨다고 합니다.

약간 옛날식당 같이 포근함이 있는 외관입니다.

아구찜, 대구뽈짐 전문점입니다. 주로 아구찜을 많이 시키십니다.

내부는 아주 넓습니다. 다락방같은 작은 2층에도 테이블 2개를 연결해 단체손님을 받습니다. 점심시간을 대비해 각 테이블마다 물수건과 물컵등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임 예약 손님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에 아구찜을 먹는 직장인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만 유독 그러한지 어르신들께서 많이 오셨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둘래'에 사용되는 아귀는 모두 생아귀라고 합니다.

저희는 4명이서 아구찜 대자와 공기밥4개를 주문했습니다.

아구찜이 나오기 전 밑반찬을 먼저 깔아주시는데 게무침, 땅콩볶음, 다시마쌈, 감자샐러드, 시락국, 호박전 등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밑반찬은 리필 가능합니다. 아구찜도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아구찜 대자입니다. 위에 깨와 땅콩가루? 같은 것을 듬뿍 뿌려주시네요.

양이 많습니다. 사실 같이 온 분들이 말씀하시길 양이 줄은거라고 하십니다. 예전에는 정말 넘칠정도로 주셨다고 하십니다. 경기가 어려우니 그럴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모님이 저 상태에서 밑부분에 고기가 많으니 섞어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안섞고 그냥 먹다가 다시 한소리 듣고 급히 섞어봅니다.

역시 고기는 밑에 숨어있습니다. 아구찜은 순한맛, 매운맛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매운걸 못먹는 사람이 있어 순한맛으로 시켰는데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그런지 맵지 않게 느꼈으나 다른 분들은 딱 맛있게 매운정도라고 하십니다. 그냥 안맵습니다.

아구찜이나 다른 찜 종류를 먹으러 가면 항상 콩나물만 많은거 같아 찜 종류를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않았는데 여기도 콩나물이 많긴 하지만 아삭아삭한 식감과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자꾸자꾸 손이 갑니다.

아구찜이 조금 남아있을때 쫄면사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맛은 보자하여 하나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양이어서 오히려 남기지 않고 딱맞게 먹었습니다.

일행들이 다들 잘먹어서 그런지 아구찜이 맛있어서 그런지 아구찜을 안남기고 다 먹은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위치는 부산역 7번출구로 올라와 초량동 방면으로 쭉 올라오시면 초량이바구시장 및 하나은행이 보입니다.

시장입구에 명가돼지국밥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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