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서면]불향이 살아있는 돈코츠라멘 '아소라멘'

채채(chae-chae) 2017. 10.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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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롱이:)입니다.

얼마 전 영화 토르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서면 라멘집 '아소라멘'을 포스팅할려고 하는데 왜 영화얘기가 나왔나하니 영화 예매해 놓은 시간이 너무 촉박해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수 있는 라멘을 먹기로 하고 지나가다 들른 라멘집이기 때문입니다.

서면NC점에서 영화를 예매해 놓고 가는 길에 골목사이로 등불이 걸려 있는데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한 불빛입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라멘은 굶주린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 그만인거 같습니다.

골목사이 등불을 보고 들어가면 아소라멘집이 보입니다. 내부도 작고 아기자기 합니다. 테이블2개와 4명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가 있습니다.

저번에 지나가다가 본 적 있는 라멘집인데 골목입구에 걸려있는 등불이 호기심을 자아내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서면에 유명한 라멘집인 라멘트럭집인가 생각했는데 라멘트럭은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추천메뉴인 돈코츠라멘과 미소라멘, 덮밥류와 튀김류가 있습니다. 라멘은 순한맛, 얼큰한맛으로 원하는데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사골육수가 베이스이고 미소라멘은 된장이 베이스입니다.

저희는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돈코츠라멘 얼큰한 맛으로 통일하여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아하니 부전도서관 근처에서 라멘트럭으로 운영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서면 '라멘트럭'과 마찬가지로 라멘트럭으로 운영하다 가게를 오픈하신거 같습니다. 참고로 친절하고 훈훈한 남자직원분들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기본찬으로는 테이블위에 단무지와 쥐똥고추장아찌가 있어 그릇에 먹을만큼 담아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맵싹한 쥐똥고추가 느끼할수 있는 육수를 잡아주는 듯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돈코츠라멘 얼큰한 맛입니다. 얼큰한 맛이라 빨간 국물을 생각했는데 돼지사골 육수에 청량고추가 들어간 말그대로 얼큰한 맛이었습니다. 매운맛이 아니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얼큰한 돼지 사골육수에 잘익은 라멘과 아삭아삭한 양배추와 불향가득한 고기까지 그 조화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불향 가득한 맛이 너무 좋았는데 국물을 떠먹을때부터 향긋하게 올라오던 불향이 건더기를 먹으면서 더 진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국물이 좀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국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늦지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 둘다 만족스런 저녁식사를 보냈습니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20

전화: 070-7309-8538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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