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해리단길 밥집 '료미'

 

 

경리단길 핫플 료미가 부산 송정에 이어 해리단길에 생겼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핫한 해리단길입니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주차하려고 3바퀴를 돌았어요

 

료미 해운대점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38번가길 5 1~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482-6672
주차 X

 

 

 

해운대 해리단길 입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골목 사이에 있지만 찾기 쉬워요

주택 건물을 개조한 듯한 외관입니다

2층까지 식당으로 사용하는 거 같은데 나오는 길에 봐서 2층은 있는지 몰라 올라가 보진 못했어요

 

 

1층 내부는 아담합니다

2인 좌석이 4개 정도 되고요 3인 좌석 2개, 다찌처럼 일자로 앉을 수 있는 좌석(4명 가능)이 하나 있어요

점심시간 딱 맞춰가서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료미 매장이 여섯개나 되네요

와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료미입니다

와인 종류가 꽤 되네요

 

 

소바와 덮밥, 후토마키가 주메뉴입니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대부분 세트메뉴를 주문할 거 같아요

저희도 3인세트로 (소바 2+덮밥 1+후토마키 5ps+음료 1) 1번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바질소바, 아부라 소바, 항정살 덮밥!!

참고로 해리단길 료미는 선불결제입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와 단무지

김밥천국에서 나오는 그런 김치인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 전에 다 먹고 리필했어요

료미의 음식이 김치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일 먼저 나온 료미의 시그니처 메뉴 '바질 소바'

비주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면발의 탱글함이 느껴지네요

노른자 터트려 같이 비벼서 먹으면 되요

 

 

향긋한 바질향이 입맛을 돋우워 주네요

간도 세지 않아서 딱 제 입맛이었어요

바질 페스토를 처음 접하는 친구는 바질 소바가 가장 특이하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료미의 아부라 소바

아부라 소바는 국물 없는 라멘, 비벼먹는 라멘이라고 합니다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죠? 

너무 이뻐 손대기 아깝더라고요 

그렇지만 바로 젓가락을 깊숙이 넣어 비벼줍니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느끼하지 않게 약간의 매운맛까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확실히 소스를 좀 더 첨가하는 게 맛있었습니다

계란면 같은 면이었어요

 

아부라 소바 맛있게 먹는 팁도 있어요

면 아래쪽에 계유(닭기름)가 있어 젓가락 깊숙이 넣어 비벼줍니다

빨간 소스는 고추기름, 옆에 다시마 같은 게 들어있는 소스는 식초인데요

좀 더 신선한 맛을 원하면 식초를 좀 더 매운맛을 원하면 고추기름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료미의 항정살 덮밥

밥이 먹고 싶었던 나를 위해 고른 항정살 덮밥

다 아는 맛이지만 그 맛이 가장 맛있다죠

밥 안에는 달콤한 간장소스와 양파 등이 있어요

소스도 짜지 않아 고기 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밥 위에 고기 듬뿍, 단무지, 양파까지 야무지게 넣어 한입 가득 넣어주면 꿀맛!

고기도 푸짐해서 한 그릇 다 비울 때까지 모자라지 않았어요

 

 

료미의 후토마키

큼지막한 후토마키가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폭신폭신한 계란말이, 회, 새우튀김, 오이, 단무지 등 재료 한가득 들어있는 후토마키입니다

커서 힘들겠지만 한입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입에 먹으라고 추천해주셨어요

 

 

한입에 넣기 성공!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한입 넣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었어요!!

오이와 단무지가 아삭하니 상큼하면서 안에 살짝 들어가 있는 고추냉이가 입맛을 돋우워줍니다

10개짜리 시킬걸 후회했네요 ㅎㅎ

 

 

핫한 해리단길에서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료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