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간단 오리훈제 샐러드

안녕하세요. 요롱입:)입니다.

최근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인해 안그래도 무거운 몸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가을 하늘은 높은데 살은 제가 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단시간에 가장 많이 뺄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안먹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속도 상하고 요요도 가장 빠릅니다.

그러나 밥심으로 버티는 대한민국 진장인으로서 이 방법도 이제는 힘이 듭니다.

어제도 저녁을 굶어볼까 생각하다가 결국 식탐에 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덜 찌겠거니 합리화하고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 오리고기와 샐러드입니다.

옛부터 오리고기는 각종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이 높은 고기로 몸보신용으로 많이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오리고기의 효능으로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평소 피로함을 느끼거나 빈혈이 잦은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오리가 가지고 있는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다른 고기류에 비해서 상당히 높으며 콜레스테롤은 낮아 비만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금님도 찾아먹는 오리고기라니 자주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훈제오리고기 칼로리는 100gekd 134~137칼로리입니다.

먼저 완성된 오리훈제 샐러드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을 왜이렇게 찍었나 모르겠습니다. 샐러드의 양보다 오리고기의 양이 더 많아 보입니다.

훈제오리고기 샐러드를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물로는 훈제오리고기, 샐러드용 야채, 머스타드 or 샐러드 소스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준비했습니다.

삼프레 산야초 오리훈제 슬라이스입니다.

내용물은 600g에 가격은 8,900원입니다. 양이 많아서 혼자서 먹는다면 3~4번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샐러드용 채소모듬 팩을 사용했습니다. 자취생에게 샐러드용 각 종 채소를 사기에는 먹는거 보다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 채소 모듬은 다양한 야채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뉴푸드의 양상추&샐러드용채소모듬에는 양상추, 치커리, 케일, 적채, 적근대, 파프리카, 로메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용량은 280g으로 3번정도 먹을 만큼 양이 많습니다.

채소의 특성상 구매 후 빨리 섭취하시고 2~3번 나눠 먹더라도 빨리 드셔야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샐러드채소는 체에 넣어 흐리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그동안 훈제오리는 먹을 만큼 접시에 담아 전자렌지에 1~2분 돌려줍니다.

고기의 양에 따라 전자렌지 시간은 조절하시면 되는데 저는 고기가 많아 1분 30초 동안 돌려줬습니다.

전자렌지에서 고기를 꺼내면 기름이 어느정도 빠지는데 쪼로록 버려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그릇에 샐러드를 풍성하게 올리고 그 위에 발사믹 드레싱을 한스푼 빙 둘러줬습니다. 오리고기를 올릴 부분에 겨자머스터드를 올리고 훈제 오리고기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머스터드를 빼야하지만 유혹을 참지 못하고 듬뿍 찍어먹었습니다.

드레싱은 원하는 취향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훈제오리고기샐러드입니다.

간단한 저녁이나 술안주,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