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서면/전포동]아기자기한 디저트 카페 '시계토끼의 유혹'

채채(chae-chae) 2017. 10.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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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롱이:)입니다.

친구와 카우엘107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찾아 다녔습니다. 주말이라 어딜가도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번에 가려다가 휴무로 인해 포기해야했던 '시계토끼의 유혹'이란 카페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찾아갔을땐 휴무인줄 모르고 가서 불빛이 전혀 없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한번 가본 경험과 화려한 불빛으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가 아기자기한것이 아주 귀엽습니다. 들어가면 넓은 야외테이블이 보입니다.

나무와 귀여운 벽화들이 반겨줍니다. 옆에는 커다란 전신거울이 2개나 있는데 여기가 포토존인가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분들이 모두 멈춰서서 사진을 찍고 갑니다. 바로 옆에 하얀 집이 있는데 거기가 화장실입니다. 큰 거울 옆이라 화장실 다녀오시는 분들이 거울을 보면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거나 화장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한칸으로 남, 녀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한명씩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 남여공용이라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본 카페 내부도 아주 귀엽습니다. 화려한 꼬마전구들과 귀여운 인형들이 반겨줍니다. 2층에도 야외테이블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날씨가 추워 밤에는 야외테이블은 조금 힘들거 같습니다.

카운터로 가면 책으로 된 메뉴판을 주십니다. 그럼 자리를 잡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노트로 되어있는만큼 설명서와 메뉴가 많습니다. 일일이 수기로 만든 메뉴판이 인상적입니다.

영업시간은 13:00~23:00, 휴무는 매주 화요일입니다. 전포동 카페거리는 화요일이 휴무인 경우가 많으니 화요일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계토끼의 유혹은 전구역 금연이며 1인 1음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저희는 세트1번을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2잔과 디저트1으로 구성되어 가격은 13,000원이니 좋은 가격인거 같습니다.

디저트는 당근케이크, 카스티슈, 말차티슈 3종류가 있습니다. 카스티슈는 카스테라와 티라미슈 크림으로 만들어지며 말차티슈는 카스테라에 티라미슈크림과 말차파우더로 만들어 집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말차티슈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가 메뉴판에 있는 사진보다 더 이쁘게 나왔습니다.

3층으로 된 카스테라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그 위에 말차 파우더가 솔솔솔 뿌려져 있습니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오디도 상큼하니 맛이 있습니다.

커피양이 아주 많습니다. 커피 맛은 쏘쏘합니다. 말차티슈의 마스카포네 크림이 아주 맛있습니다.

그러나 티라미슈가 아닌 카스테라의 특성상 약간의 퍽퍽함으로 말차티슈를 다 먹진 못했습니다.

크림부분은 아주 맛있게 먹었으나 가운데 빵 부분은 거의 남겼습니다.

시계토끼의 유혹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분위기로 커플들이 많이 찾는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많은 손님들과 노래소리에도 그닥 시끄럽게 느껴지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야외테이블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담요도 준비되어 있고 내부 벽면에는 제가 애정하는 토토로 벽화와 작은 인형들과 시계토끼를 위한 커다란 시계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35-12

영업시간: 13:00~23:00

전화: 010.6282.5573

참고로 2층 야외테라스는 13:00~22:00까지 운영하고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다른 원룸과 사무실을 위해 목소리를 조금 줄여줄것을 당부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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